작성일 : 08-04-23 11:18
일단 여러가지 끄적여봅니다.
 글쓴이 : 김혁중
조회 : 2,786  
  어제 명근이형이랑 통화했는데요, 지리산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옛날 지리산이랑 다른게 이제는 사람들이 하도 많이 다니고, 통제도 심해서 훈련하기에는 조금 많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지리산을 가본건 아니지만 그다지 길찾는 고민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갈 수 있을듯하고, 문명의 이기가 너무 산 속 깊은 곳 까지 영향력을 발휘하는듯 합니다.

  명근이형이 어떤 특정한 대상지를 짚어주신건 아닌데요 여러가지 힌트는 주셨습니다.
1. 정맥을 대상으로 찾아보기.
 - 일단 백두대간은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하네요. 여러 유명한 산들 (속리산, 소백산, 태백산 등드 너무 많죠;;;)이 꼭 중간에 껴있습니다. 사람이 가능한 없는게 좋을듯 하네요. 따라서 정맥들을 중심으로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정맥들에 대해선 제가 조사한걸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 너무 멀지 않게
 - 사실 기차나 버스타고 가면 되긴 됩니다만, 확실히 너무 멀 경우 산행 내용과는 관계없이 좀 부담스럽긴 하죠. 이건 그렇게 큰 제약조건은 아닌데 일단 써봅니다.
3. 너무 낮지도 않게
 - 너무 산이 낮으면 탈출하기도 쉽고 많이 의지가 흔들릴 것 같네요.

정맥들에 대해서
  열심히 정맥에 대해서 쓰는 중이었는데 다 지워졌네요. 일단 오케이마운틴(www.okmountain.com)에 있는거 좀 활용하겠습니다. 남의 글을 퍼오고 싶진 않았는데, 정말 기껏 써놓은게 다 지워지니 눈물나는군요. 각 정맥 설명에서 첫번째 문단은 펴온거구요 두번째 문단들은 다 제가 썼습니다. 남한땅에 있는 것만 살펴보면

1. 낙남정맥(洛南正脈)
  북 낙동강이 흐르는 낙남정맥은 남부해안지방의 분계선으로 생활문화와 식생, 특이한 기후 구를 형성시키는 중요한 산줄기.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낙동강 하구 분산(盆山)에서 끝난다. 옥산(614m), 무량산(575m), 여항상(744m), 무학산(763m) 등이 속한다.
  여기는 일단 너무 멀구요, 지도상으로 봐도 그다지 종주할만한 정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안하고 넘어갑니다.

2. 한북정맥(漢北正脈)
한북정맥은 북으로 임진강 남으로 한강의 분수령. 백봉에서 시작한 백암산(1,110m), 법수령 을 지나 철책 넘어 대성산으로 이어진다. 교하의 장명산(102m)에서 끝난다.
  장명산에서 끝난다고 적혀있는데 사실상 북한산에서 끝난다고 봐야 합니다. 장명산 부근은 그냥 평지입니다. 한북정맥을 연장하면 저희학교 수선관으로 이어집니다. 이 한북정맥은 일단 800~1000m 에서 왔다갔다 하는데요, 실제로 대성산에서 시작하는건 아니구요 등반이 가능한 곳은 수피령부터 입니다. 전체구간 종주는 대략 5박 6일이 걸립니다. 이것도 완전 산으로만 다니는건 아닙니다. 1~2군데에서 산에서 내려와 잠깐 평지를 걷는 구간들이 존재합니다.

3. 낙동정맥(洛東正脈)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끝난다. 동해 안 지방의 담장 역할을 한다.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백암산(1,004m), 주왕산 (720m), 단석산(829m),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등이 속한다.
  상당히 멀다는게 단점인데 전 이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닐것 같지도 않으면서 1000m 정도 높이의 산들이 줄을 지어 있습니다. 3박 4일 코스라면 매봉산에서 백암산 까지가 딱 좋아보입니다. 자세한건 제가 거리 측정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낙동정맥의 끝부분인 부산쪽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여긴 근처에 대도시들이 많아서 산에 사람들이 많을 듯 하네요. (자세한 정보는 아닙니다. 제 추측입니다.)

4.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한강과 금강을 나누는 분수령으로 속리산에서 시작하여 칠현산에서 끝난다. 도산(547m), 상 당산성, 좌구산(657m), 보현산(481m)등이 한남금북정맥을 이룬다.
  이게 확실히 산으로만 다닐 수 있는 구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5. 한남정맥(漢南正脈)
한강 유역과 경기 서해안 지역을 분계령. 한남금북정맥의 칠현산 북쪽 2킬로미터 지점에 위 치한 칠장산(492m)에서 시작 강화도 앞 문수산성에서 끝맺는다. 백운산, 성륜산, 광교산 등 이 속한다.
  여기는 정말 3박4일로 갈만한 코스가 없습니다. 수원,안양,군포,안산등의 대도시들이 밀접해있구요, 산이 많이 깎인건지, 원래 그런건지 많이 끊어져 있습니다.

6. 금북정맥(錦北正脈)
남으로 금강이 흐른다. 한남정맥에서 갈라져 나와 칠현산(516m), 안성 서운산, 천안 흑성산 (519m), 아산 광덕산(699m), 청양 일월산(560m), 예산 수덕산(495m)을 지난다. 태안반도 끝 안흥진에서 끝을 맺는다.
  역시 추천하지 않습니다.

7.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다. 장수 영취산(1,076m)에서 시작하여 진안부귀산(806m)까지 이 어진다. 장안산(1,237m) 수분현(530m) 팔공산(1,151m), 임실 성수산(1,059m), 진안 마이산 (667m), 등이 속한다.
  일단 추천때려봅니다. 그런데 지도를 놓고 볼 때 확실히 끊기지 않고 지나갈 수 있는건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8. 금남정맥(錦南正脈)
금강의 남쪽 울타리. 그러나 온전한 울타리를 이루지는 못한다. 애매한 지점(565m)에서 출 발하여 부소산 조룡대에서 끝난다. 대둔산(878m), 계룡산(828m), 운장산(1,126m), 등이 속한 다.
  이것도 추천해보긴 하는데요, 대둔산과 계룡산 모두 사람이 매우 많은 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9. 호남정맥(湖南正脈)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 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경계선.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 후 백운산에서 끝난다. 남 도의 큰 산을 모두 끌어앉는다. 만덕산(762m),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이 속한다.
  일단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것 같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걷는게 낭만적이긴 하나, 확실히 종주할 만한 곳인지 제대로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은근히 고르기가 어렵네요.
결론을 내리면 한북정맥, 낙동정맥, 금남호남정맥, 금남정맥 여기 4개 중에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4개 정맥들을 좀 더 코스별로 자세히 보고 글을 수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기원 08-04-23 13:05
 
  일단 몇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우리가 산행을 5월1째주에서 2쨰주로 연기한것은 기석이형과 수홍이형이 지리산 가고 싶다고 하셔서 일정을 맞춘거다. 산행 대상지를 바꾼다면 미리 말씀을 드려야 할듯하다.

둘째, 우리는 3박 4일의 시간밖에 없지만 앞뒤로 자르면 실제로 걷는날은 이틀이다. 3박 4일에 맞출수 있는 구간을 찾아야만 하겠지.

셋째, 난 지리산이 가고 싶은데 ㅡㅡ;;; 지리산 안가본지 엄청 오래됐거든.

넷째, 교통편이다. 지리산은 가는 사람이 많아서 차도 많고 가는 방법도 쉽다. 그런데 우린 차가 없어서 접근하기가 곤란하면 난감하다.

자세한건 시험 끝나고 의논하도록 하자꾸나. 아 시험 ㅜㅠ
김혁중 08-04-23 13:27
 
  음 그렇군요. 역시 좀 더 고민해봐야 겠네요.
김기석 08-04-23 14:23
 
  그래.. 시험 끝나고 생각해 보자구~!
김기석 08-04-23 14:25
 
  그래. 시험 끝나고 생각해 보자. 다들 시험 잘 보고. 다음주 정도에 또 한 잔~!
김혁중 08-04-23 14:55
 
  넵 그런데 산장 예약은 어떻게 할지 고민되네요. 이번주 금요일에는 해야 해서요. 제가 자꾸 귀찮게 해드리는군요 ㅋㅋ 이런
이민호 08-04-23 16:02
 
  지리산 만복대 정령치...쪽 코스는 어떠냐?
고속도로 걸어가는 것보단 이쪽도 괜찮은데...
이기원 08-04-23 19:02
 
  혁중군 전화한통 주시게나
김혁중 08-04-23 22:56
 
  지리산 만복대 정령치 코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_^ 일단 지리산으로 확정은 되었네요.
38곽 08-04-26 08:56
 
  만복대.. 갈대를 스치는 산들바람이 시원했던 기억이..춘계때, 산불조심강조의달인가 해서 단속원을 만나서 사정했던 기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