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4-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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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현근^^
 조회 :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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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글 올리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뭐 대단한 글도 아니고 오랜만에 들어와서 긁적이고 가는 건데...
이번에 모처럼 긴 훈련을 했습니다. 아마도 텔레비젼에서 무슨 훈련 한다고 한 컷 정도 나왔을 겁니다. 헬기도 타고 해병대 애들이 모는 모터 보트 타고 남한강을 건너기도 했습니다. 며칠 간 잠을 못자고 공방을 하는 것이 정말 힘들더군요. 생각해보니 저도 이제 정말 서른 즈음입니다. 재학생 시절 여러 형들을 보면서 ... 느꼈던 그 감정들... 그 나이가 지금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전방에서 이런저런 훈련 하면서 지내다 보니 벌써 군 입대한지도 20개월 넘게 지났습니다. 이제 총 40개월중 반은 넘었네요. 어리버리 중위 진급도 하고... 우리 아들 석영이도 다섯살이 되었습니다. 우리 석영이는 토마스 키차를 참 좋아해서 어린이집 가방에 토마스 기차를 잔뜩 넣고서 메고 다닌답니다. 가방이 없어졌다 싶음 금방 울상이 되어버립니다.
경기도 인근이어서 그런지 재학생 시절 타던 산만큼 높은 산을 올라다니진 않습니다. 뭐 그래도 훈련간에는 산에서 많이 지냅니다. 가끔 지도를 보면서 길을 찾을 때면 2학년때 길앞잡이를 하던 생각도 납니다.
암튼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담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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