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9-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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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혁중
 조회 :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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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력
형용이는 타고난 면도 물론 있긴 하지만 정말 열심히 클라이밍 했다. 신입생이지만 선배로써 참 내가 많이 배우기도 한 면이다. 그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2. 정신력
(그래서는 안되지만) 만약 내가 "2~3개만 더 잡으면 결승 갈 수 있다." 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정말 2~3개 더 잡고 떨어지지 않았을까?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과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끌어올려 능력 발휘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것 같다.
내 부족한 정신력에 후회가 많이 남았다. 클라이밍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최대한의 능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정신력을 갖추어야 할 것 같다.
3. 침착함
등반할 때 절대 조급해서는 안되고 움직이는 그 순간에는 침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난 침착하지 못했다. 침착하려고 일부러 홀드 2개 잡고 손을 털고 가능한 쉬엄 쉬엄 가려 노력했지만 조금만 각이 세게 나와도 난 우왕좌왕 당황하기 시작했다.
내가 떨어진 부분에서 만약 내가 침착하게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발을 놓고 오른손을 뻗었으면 나 정도의 팔길이와 키라면 무난하게 그 홀드를 잡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후회하는 순간 늦었다고들 하지만,
후회라도 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시는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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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들을 찾아와 주신 준곤형님, 석호형님, 도영형님, 주미누나, 기석이형께 감사드리고
용준이, 형용이도 모두 수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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