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8-01 18:17
그해 여름.
 글쓴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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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만으로
얘기할 수 있는 사이가
어디 연인 뿐이겠는가

자일 하나로
이어졌던 우리가
말없이 나누었던 대화를
멈춰선 하늘과
투명한 빙하와
침묵하던 그 산은
분명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아직도
스치는 바람결에
그 목소리를 듣는다.
잊혀지지 않는 너의 눈빛과 함께.

우리의 꿈이
저 산보다 더 높았던
그해 여름같은 날이 오면
가장 먼저 너를 찾아가고 싶다.
참 그립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