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8-28 12:23
산후조리
 글쓴이 : 김공양
조회 : 1,566  
이제 산친구들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집장의 눈치에도 불구하고 릿지를 자청하였건만, 산행후유증은
참혹하였습니다.
등반중 나의 확보자는 재학생 문오영.
그래도 고참의 체면이 뭔지 "앵카바짝"소리를 안 내려고 온몸으로 비비작
거렸으니,  그동안 잠자던 근육들이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마산으로  내려오는 내내 피곤하여 두번이나 눈을 붙여야 하였고,
지금도 山후조리중입니다.

즐거운 산행을 만들어주신  선후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온몸 가득한 설악산 정기는 어케해야하나요?

김주미 07-08-28 14:48
 
  저도 앞면만 보고서 안탔다고 좋아했더니만 등이 많이 타서 따끔따끔합니다.. ㅋㅋ
최준곤 07-08-28 19:22
 
  山後調理= 턱도 없는 주제에 前,現 국가대표급과 "꼬르떼"가 되어 "변형D"로 따라갔는데--- 산악부 들어온 이래 "앙카바싹"소리 기록 세운것 같습니다. 앙카바싹도 소용이 없어 커닝까지 하게되는 불상사(불명예)가 있어 산후조리에 마음고생 몸고생으로 심한 고통을 받았습니다. 후배들이여! 선배육성에 각별히 신경 써주기를 당부하노라!!
박동준 07-08-28 19:58
 
  형님 잘 내려가셨읍니까? 저희도 올 때 많이 막혔읍니다. 저도 요번 산행에서 많이 힘들더군요. 흡연과 음주에 작년보다 힘들고 재작년보다 더 힘드네요. 하지만 갔다오면 몸은 지치는데 정신은 맑아옵니다. 역시 산행의 저력이라고 보아야 겠지요. 준곤형님 앞으로는 5급 중후반에서 시니어팀을 따로 구성하여 차근차근 올리도록 하겠읍니다.
vancouver 07-09-03 01:16
 
  한국에 있을때 함께 산행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왔을텐데. 반가워
김공양 07-09-03 10:26
 
  호섭형! 잘지내시죠?
언제나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