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0-20 09:40
트랑고타워 등반 보고회에 가 보았더니......
 글쓴이 : 최준곤
조회 : 3,990  
등반보고회에 가끔씩 다녀 보았습니다만 이번 보고회의 경우  우리 식구가  핵심
대원으로 기획하고 참여한 등반대인 고로 각별한 기대를 하고 가 보았습니다.

보고내용은 현장감이 돗보이고 산행내용 또한 완성도가 읽혀지는 기대 이상의 성과
라고 평가 하고 싶습니다.특히 출발전 이민호의" 정상에큰 의미를 두지 않겠습니다"
라는 말에 만만챦은 등반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등반중 민호가 선등중 몇번씩 추락하였으나  다치지 않은점과 빠진 프렌드를 보고 재미
있어하는 여유--- 동영상의 기록물들은 K.B.S 다큐맨타리를 연상케하는 생동감이 있고
기록사진에 에니메이션 기법을 도입하여 재미있게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칭찬 할 것들이 많지만 60년대 학번 선배로서 90년대학번 후배들의 행보에
격세지감과 흐뭇함이 교차되는 깜짝깜짝 놀랄 수밖에 없는 현상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등반내용뿐만  아니라 보고기법 또한 기대이상의 훌륭한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이민호의 쾌거에 깊은 존경과 찬사를 전합니다.




 

김주미 05-10-20 10:07
 
  저도 참석하였습니다만..  정말 재밌고 알찬 보고회였습니다..
각 대원들의 등반에 대한 열의와 집중도,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더욱 값진 것은 등반 뿐 아니라 마무리 작업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데에 찬사를 보냅니다..
역시 대학산악부다운 등반과 보고서, 보고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민호형 성격이 묻어나 무척 기분 좋은 보고회였습니다..
역시 민호형이란 생각...  건강히 돌아오신 것만으로도 찬사 받을 일이지만요..  ^^;
박재홍 05-10-20 11:52
 
  트랑고 등반보고회에 "꼭" 참석하려했는데 정말 깜빡했네요..
윽.. 가지 못한것이 너무 후회됩니다. 다시한번 볼수 있는 기회가 없을까요?
울 산악부 분들만 모아서 다시한번 민호가 보고회를 해 줄 수는 없는 걸까요?
이민호 05-10-20 14:07
 
  준곤형님, 송구스럽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다른 학교라면 느낄 수 없는, 성대산악부 만이 느낄 수 있는, 보고서에 대한 압박은 히말라야 눈보라 보다 훨씬 더 무섭습니다. -.-;;; 책도 나오고 했으니, 발송이 남긴 했지만, 이제서야 등반이 끝난 느낌입니다.
2003, 2004 두 번의 트랑고 등반이 모두 등정을 하지 못하여, '정상'을 목적으로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 얘기를 다 기억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동영상은 그냥 보고 느끼시길 원해서 가급적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어제 3번째 보는 것이었는데 또 봐도 재밌더군요.
재홍이형이 제안하신 '보고회 재탕'은 가능하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호섭 05-10-20 22:29
 
  민호군 수고했군요. 보고서 한부 구할수 있는 방법이 있울까요 ?
이민호 05-10-21 08:51
 
  생각같아선 모든 형들께 드리고 싶지만,
1. 보고회 오신 분들은 누구나 드리고
2. 원정비 지원해주신 분들은 무조건 드리고
3. 돈 안내셨어도 이유없이 받아야 하는 분들과 단체를 챙기고 나면 얼마나 여유가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500부를 만들었는데, 대원 다섯이 모두 다른 학교라 각자 나누면 얼마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몇권 여유는 생기겠지만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주고 그럴 수도 없고... 다른 OB형들이야 "보고회 오시지 그랬어요"이러며 개기면 되겠지만, 호섭이형님에게는 그럴 수도 없고...
한호섭 05-10-21 12:40
 
  부담주어 미안하다. 내 욕심 취소할께, 장서로 쓸러는 사람보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어라